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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2023 하반기 회고

내 하반기 목표는 우테코 프로젝트 잘 진행하기 + 취업 성공이었다.

우아한테크코스

레벨 3 에 들어서면서 프로젝트를 시작했고 레벨 4 기간까지 총 4개월 간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스탬프크러쉬라는 프로젝트를 하면서 기획부터 설계, 개발, 영업, 운영 및 유지보수의 한 사이클을 경험해볼 수 있었다.

그리고 우리 서비스는 타겟 대상이 실제 카페의 사장님이었고, 실제 카페에서 서비스 사용을 할 수 있도록 준비를 하는 과정에서 스타트업이 이렇게 시작되는구나에 대한 경험도 할 수 있었다. 

그 전까지 코딩 공부를 하면서 웹 서비스 개발에 대한 목마름이 있었는데 스탬프크러쉬를 하면서 그런 목마름이 다 해소가 되었다. 

객체 설계, 데이터베이스 설계, OAuth 구현, AWS 및 도커 사용 등 기술적인 부분과 기획, 협업, 실제 서비스 런칭 후 사용자 유치를 위한 홍보, 피드백을 반영하여 서비스 개선 등 소프트 스킬 및 실제 유저가 있는 서비스를 운영해보는 것에서 얻을 수 있는 경험을 전부 해봐서 정말 만족하고 있다. 

우테코 기간동안 데모데이를 총 6번을 진행했는데 우리 팀은 항상 칭찬만 받았다 😎 

그만큼 팀원들이 다들 똑똑하고 능력 있었고 팀원들간의 케미가 좋았다고 생각한다 (7명이 각각 서로의 장단점을 잘 보완해줬다는 생각)

나의 첫 웹서비스가 스탬프크러쉬라서 정말정말정말 감사하다. 

취업....

레벨 3 ~ 4 사이의 방학이 너무 짧았고 레벨 4 때는 백엔드 미션과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해야 해서 너무 지쳐있었다. 

겨우 레벨 4에서 진행되는 미션들만 기간에 맞게 제출하는 것만으로도 힘들어서 다른 공부는 하지 못했다. 체력이 진짜 안좋아서 집에 와서 자다가 깨면 다시 공부 안했는데 레벨 4 때는 자다가 깨서 미션을 진행했다.

그리고 추석 연휴 기간이 끝나고 우형 채용 공고가 떴는데 코딩 테스트가 채용 과정에 포함된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었다.. 

나는 코딩 테스트를 정말 못하고 준비도 안하고 있었어서 너무 슬펐다.

심지어 테코톡이 코테 4일전이었기 때문에 테코톡 준비에 더 신경쓰느라 코테 공부를 못했다. 겨우 코테 전날에 SQL 연습만 좀 하고 시험을 봤다. 그리고 결과는 당연히 떨어졌다 ㅎㅎ 그리고 테코톡도 발표 연습을 많이 하지 못해서 개인적으로 만족스럽지 못했기 때문에 11월 초는 정말 우울했다. 

그리고 리크루팅데이를 진행했고 11월 말에 우테코를 수료했다. 

다시 진정한 백수가 되어서 불안감이 점점 커졌다. 우선 리크루팅데이때 왔던 기업들 중심으로 이력서를 제출했고 로켓펀치나 원티드에 올라오는 공고들 대상으로 열심히 썼던 것 같다. 

 

이번 우테코 과정은 우형 채용 연계뿐만 아니라 딜리버리 히어로 채용도 진행되었는데, 나는 외국 회사에 관심이 많았기 때문에 지원을 하였다. 채용 과정이 기존보다 간소화되어서 Coding Interview -> Hiring Manager Interview 순으로 면접 2번을 진행하였다. 

Coding Interview 는 코딜리티, https://interviewing.io/mocks (Mock Interview) 에 있는 문제들 바탕으로 준비하였다. 가장 중점을 둬야 할 부분은 내가 푸는 과정을 잘 설명할 수 있어야 하는 것이다. 혼자 그냥 머릿속에서 풀고 코드를 치면 안되고 인터뷰어에게 왜 내가 HashMap 을 쓰기로 사용했는지, 어떤 논리로 문제를 풀어가고 있는지 등을 설명을 해가면서 풀어야 한다. 그리고 Time Complexity, Space Complexity 질문은 꼭 나오니 준비를 했다. 다행히 문제가 어렵지 않아서 금방 풀 수 있었다.

내가 영어 실력이 그닥 좋은 편이 아니라 인터뷰어가 말하는 말을 잘 알아듣지 못해서 다시 말해달라고 요청만 5번 이상은 했는데 아마 문제를 풀어서 다음 인터뷰를 볼 수 있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Hiring Manager Interview 를 위해서 우테코 기간에 진행한 프로젝트, 배운 내용, DH 에 가고 싶은 이유, CS 에 대한 기본 지식(Datastructure, OOP, clean code, SOLID, ...) 에 대한 내용을 영어로 답변할 수 있도록 준비를 했다. 그리고 면접을 진행했는데 많이 떨었는데 생각보다 질문이 간단했다. 프로젝트 설명, 왜 백엔드 지망했는지, 왜 자바를 공부했는지 등에 대한 답변을 했고 훈훈한 분위기로 면접을 마쳤다.

그리고 2일 뒤에 합격을 알리는 메일이 왔다 🎉 

개인적으로 글로벌 회사에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의 커리어를 시작하게 되어서 정말 기쁘다.

앞으로 할 일들

취준이 끝나게 되면서 입사까지 남은 기간동안 내년을 위해 준비할 일들을 생각해보았다.

 

  1. 영어 실력 높이기
    • 지금 이상태로는 큰일 날 거 같아서 Listening 과 Speaking 을 중점으로 공부할 생각이다
  2. 체력 키우기
    • 지금 이상태로는 해외 살이를 하지 못할 거 같아 운동을 해서 체력을 키울 생각이다
  3. 자격증 따기
    • 사이버 먼데이때 CKA + CKS 번들 시험을 구매했었다. 아마 CKA 까지는 취득할 거 같다

2024 목표

작년 말에 생각한 올해 목표는 원하는 회사와 직무로 취업이었다. 그리고 목표를 달성했다.

내년부터는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서의 커리어를 시작하게 된다. 설레기도 하지만 앞으로 더 열심히 해야 할 거 같아 긴장도 많이 된다. 

생활 환경이 아예 바뀌게 되니 바뀐 생활 환경에 적응하는 것이 최우선일 거 같다. 그리고 건강을 챙겨야겠다.

2024년의 목표는 회사 생활에 잘 적응하기 + 건강하기 이다. 꼭 달성하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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